靑, 조국 기자간담회 개최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입력 2019-09-02 15:01수정 2019-09-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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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나와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국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오후 3시 30분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3일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내일 돼 봐야 알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또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청와대 내부에서 어떤 결론을 통해 마련됐는지를 묻자 윤 수석은 “조 후보자가 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늘로 기자간담회 시한을 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시한은 오늘과 내일이 여야 합의한 청문회 날짜다”며 “그래서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얘기했다.

윤 수석은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조 후보자의 검증이 청와대는 충분하다고 보는지에 대해선 “저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닌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며 “국회에서 지금까지 청문회 일정 논의했고 저희는 지명했지 주도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3시 국회 본청에서 무제한 간담회 방식으로 기자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요청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여 기자간담회에서 자녀 특혜입학과 사모펀드 논란 등 여러 가지 의혹제기에 대해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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