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우쏠라이트의 사내 야구 동호회 '쏠라이트'가 ‘지난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본 대회에서 쏠라이트는 끈끈한 팀플레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800만 원을 획득했다.
쏠라이트는 지난해 우승팀 메티스와의 결승에서 4 대 9, 5점 차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와 패기를 선보여 쏠라이트 윤영윤(생산팀) 선수가 감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쏠라이트'는 프로 출신 선수를 상대적으로 적게 보유하고 있음에도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은퇴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기업팀에 소속되어 경쟁을 펼치는 대회이다. 때문에 사회인 야구대회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쏠라이트 야구단은 선수 출신 및 일반 직원으로 구성된 현대성우쏠라이트 경주 공장의 야구 동호회이다. 2010년 창단 이후 지속적인 도전과 노력으로 2017년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2018년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2018년 부산 O2리그 S클래스, 2019년 경북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남현진 쏠라이트 야구단장은 "근무와 훈련을 병행하느라 선수나 스태프들이 매우 힘들었을텐데 열성적으로 참여해줘서 매우 고맙다.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과 선수 출신 직원들 간의 단합과 돈독한 팀워크가 이번 대회 성적의 비결인 것 같다"며 "동호회를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사내복지 향상과 노사화합을 위해 쏠라이트 야구 동호회를 적극 지원한다. 나아가 선수출신 야구인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KBO의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하며 선수 출신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더욱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다양한 복지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직원들을 위한 각종 복지 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고자 한다. 이러한 결속이 사회 공헌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