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모작 11월 15~22일 제출…당선작에 총 상금 1750만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주제로 ‘미래 한반도 리더십 청년 콘텐츠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 선언과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정부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교류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모색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에 LH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의 주역인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제반 여건 조성을 전제로 경제협력사업을 구상하거나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주제와 관련해 △건설 분야 남북 간 교류협력 방안 △산업단지 및 도시주택 분야 남북협력사업 추진 방안 △국제 개발 협력을 통한 SOC 구축 방안 △기타 남북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문(에세이) 또는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제안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응모 서류는 LH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응모작은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1월 말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논문(에세이), 인포그래픽 분야별 당선작에는 통일부 장관상 및 LH 사장상과 함께 총 17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병만 LH 남북협력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반도 미래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남북경협 추진 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