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8포인트(+1.78%) 상승한 1967.7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2245억 원을, 기관은 164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95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2.8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1.94%) 운수창고(+1.9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1.85%) 전기·전자(+1.70%) 기계(+1.7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풍력에너지(+3.60%), IT(+3.36%), 태양광(+3.22%), 사료(+3.07%), 국내상장 중국기업(+2.9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타이어(-0.1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8% 오른 4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5.77% 오른 16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5.59%), POSCO(+3.18%)가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1.37%), 삼성바이오로직스(-1.28%), SK텔레콤(-0.2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신화실업(+16.85%), 평화홀딩스(+16.49%), CJ씨푸드(+9.5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모나미(-7.19%), 호텔신라우(-6.78%), 하이트진로홀딩스우(-5.4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평화산업(+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2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24개다. 4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1원(-0.1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9원(-0.27%), 중국 위안화는 169원(-0.2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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