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20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은 특별한 종목이나 업종에 주목하기 보단 지수등락에 따라 매수·매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122억원어치 매수했고 1조147억원 어치 매도해 2975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39억원 어치 매수했고 292억원 어치 매도해 77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686억원, 현대차 598억원, LG전자 467억원, 미래에셋증권 311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POSCO 632억원, GS 227억원, 고려아연 180억원, 현대제철 136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디프신소재 27억원, 더존디지털 22억원, 주성엔지니어렁 13억원, 포휴먼 11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NHN 35억원, 미리넷 7억원, 티엘아이 5억원, 슈프리마 5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지수 등락에 따라 매매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업종별로는 철강업종의 경우 하반기 업황 악화에 따른 우려로 매도에 나섰고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전기전자와 건설업종을 매수했다"라로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는 큰 흐름은 보이지 않았지만 코스피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IT,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