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인허가 2만7574호…전년비 ‘반토막’

입력 2019-08-29 11:00

이신철 기자 camus1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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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준공도 전년비 줄어

7월 전국 주택의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7574호로 지난해 같은 달(5만8295호)보다 52.7%, 5년 평균(5만9454호)보다 53.6%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만1940호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4%, 5년 평균보다 60.0% 줄었다. 지방은 1만5634호로 지난해보다 57.1%, 5년 평균보다 47.1% 감소했다.

7월 착공 실적은 3만2711호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5년 평균보다 25.1%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131호로 지난해와 5년 평균보다 각각 0.9%, 24.9% 감소했다. 지방은 1만5580호로 지난해보다 16.0%, 5년 평균보다 25.4%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2만2810호로 지난해보다 9.5% 늘었지만 5년 평균보다는 14.1% 줄었다. 지역별 분양 실적은 수도권이 9457호로 지난해보다 2.0%, 5년 평균보다 39.4%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1만3353호로 지난해와 5년 평균 대비 각각 19.5%, 22.0%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1만7155호로 지난해보다 35.1% 늘었지만 조합원분은 3600호로 22.1% 줄어든 상황이다.

7월 전국 준공 실적(4만446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6% 줄었다. 수도권(2만948호)은 지난해보다 18.0%, 지방(1만9498호)은 같은 기간 17.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