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 AI 활용한 KBO리그 ‘득점 하이라이트’ 서비스 오픈

입력 2019-08-28 11:19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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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스포츠)

네이버 스포츠는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KBO리그 경기 중 발생한 득점 상황들을 자동으로 편집한 ‘AI 득점 하이라이트’ 동영상 클립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KBO리그 동영상 클립은 사람이 직접 편집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I 득점 하이라이트’는 장면의 분석·추출, 편집에서 서비스 업로드까지 모든 부분이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다.

또한 ‘AI 득점 하이라이트’ 서비스가 오픈함에 따라 인공지능 자동 편집 기술을 고도화해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앞으로 득점 장면 외에도 호수비와 삼진 등의 중요 장면까지 포함된 전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성하경 네이버 스포츠 개발 담당자는 “최종 스코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경기종료 후 5분 내에 ‘AI 득점 하이라이트’가 서비스 될 수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자리 잡게 되면 주요장면 편집은 AI 기술이 담당하고, 영상 편집 전문가는 기획 영상 콘텐츠 제작에 투입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I기술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실시간 중계에서 파생되는 주요장면이나 하이라이트의 편집은 AI 기술이 담당하고, 기존의 영상 편집 전문가는 스토리가 가미된 기획 영상 같은 더욱 흥미로운 콘텐츠 제작에 투입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