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피, 연내 전기차용 루테녹스 히터 납품 추진

입력 2019-08-28 10:05

고종민 기자 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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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피가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자동차용 루테녹스(Ruthenox) 납품을 연내 추진한다. 지엠피는 라미네이팅 기계와 필름 제조, 화장품제조(자회사), 바이오(자회사) 기업이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루테녹스 히터는 금속 세라믹 표면에 특수한 물질을 인쇄(코팅)하는 방법으로 제조되는 박막 히터이며 지엠피는 기존에 생산하고 있던 루테녹스 히터를 개량해 전기 자동차용으로 개발했다.

회사 내부에선 전기다리미, 전기 포트, 온수 정수기, 비데 등에 적용해 생산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 향 상용화도 자신하고 있다.

지엠피는 기존에 생산하고 있던 루테녹스 히터를 개량해 전기 자동차용으로 상용화했다. 루테녹스 히터는 자동차 탑승자의 난방용 공조 히터, 겨울철 2차전지 효율 개선용 배터리 히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루테녹스 히터의 장점은 정밀 온도 제어 히터 제작을 가능케 하며 높은 열효율을 자랑한다. 기존 히터 대비 반영구적인 수명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엠피의 루테녹스히터 생산 능력은 월 4만 대 수준이며 전기차용 루테녹스 히터가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루테녹스 히터 관련 매출은 고객사 납품에 성공하면 적용 차량 확대에 따라 매년 순차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