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 확대 1590선 안착 시도

11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 확대속에 개장 초 20포인트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5포인트(1.42%) 상승한 1591.07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기관은 매수세를 점차 늘려가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 폭을 점차 확대,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단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1941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투신권에서 1600억원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주식편입비중을 늘려나가며 수익률 제고에 나서는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65억원, 1187억원씩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1307억원, 563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이 3.92%, 3.57%씩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3.32%), 은행(2.16%), 운수장비(1.77%)순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 업종(2.9%), 보험(0.69%), 통신업종(0.36%)은 하락세다.

시총상위주는 POSCO(2.63%)와 SK텔레콤(1.01%)을 제외한 하이닉스(4.87%), LG전자(4.41%), 우리금융(3.48%), 삼성전자(2.97%), 현대차(2.39%) 순으로 오름세다.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이날 지수반등은 추제석 반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국내증시를 둘러싼 여러 경기지표를 고려했을 때 아직 불안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선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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