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 IPTV내장형 LCD 디스플레이 80억 규모 MOU계약 체결

입력 2008-08-11 13:17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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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스는 독일 Bet3000사와 연간 80억원 규모의 IPTV 셋톱박스 일체형 LCD Display 제품 판매 양해각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디보스는 IPTV 기능이 내장된 40인치이상의 대형 LCD TV와 멀티비젼 및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품을 납품하게 되며, 제품 납기와 지불에 대한 상세사항은 10월까지 협의해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디보스와 MOU를 체결한 Bet3000사는 독일 최대의 Sports Betting Business 업체로 독일 내 최소 120개의 자회사와 150개 이상 프랜차이즈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관련 LCD TV 등의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보스는 주력분야인 LCD TV 사업에 있어 기술집약적인 병원용 및 런닝머신용 LCD TV 등 소형(12~22인치)제품군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46인치급 LCD TV 및 멀티비젼, 57인치 DID 제품 등 대형제품군의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디보스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권 시장에 집중하여 LCD 분야에서 연간 약 500억원 상당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보스 관계자는 "디보스는 작년 5월 82인치 DID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성과 차별화된 제품군의 개발을 통하여 매출처를 다각화 할 것"이라며 "2분기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를 디보스의 성장원년으로 삼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