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볼보 S60' 덩치 키우고 운전보조기술까지…가격은 美보다 1000만원 싸

입력 2019-08-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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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볼보코리아가 8년만에 새로운 'S60'을 공개한 가운데, 전작과의 무엇이 달라졌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볼보코리아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S60을 공개했다. 볼보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인 S60은 2000년 1세대에서 2010년 2세대로 진화해왔다. 9년 만에 완전히 바뀐 S60은 세로형 그릴 디자인과 날렵한 쿠페형 C필러로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S60은 전장(4760mm)이 전작보다 125mm나 길어져 더욱 여유로워졌다. 반면, 스포츠형 세단답게 높이(1430mm)는 50mm 낮췄고, 폭(1850mm)도 15mm 줄였다. 동급 모델 최대의 차체 볼륨이다.

내부도 변화를 꾀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로 넓은 공간을 강조했다.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영국의 최고급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설치됐다.

레이더와 카메라를 활용해 도로 위 장애물과 충돌을 피하거나 완화하는 '씨티 세이프티' 기능 등 안전기능도 대거 추가했다.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시속 140㎞까지 달릴 수 있는 보조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 II’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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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모델은 전 트림에 열선시트 및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IAQS)이 더해진 클린존 실내장식 패키지,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세대에 최적화된 세로형 9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차의 주요 기능 및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모멘텀' 4760만 원, '인스크립션' 5360만 원이다. 인스크립션의 경우 국내 사양 기준으로 미국 판매가격보다 약 1000만 원 더 저렴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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