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마존 화재 복구에 써달라며 60억 원을 기부했다.
미국 현지 매체 폭스뉴스는 등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난달 애플사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아내인 로렌 파월 잡스, 사모펀드 사장 브라이언 세스 등과 함께 만든 조직인 '어스 어라이언스'와 아마존 포레스트 펀드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재단은 500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의 지원금과 브라질 아마존 열대 우림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모색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마존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에 집중 투자하겠다"면서 기부금을 환경 재단에 전달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마존 화재 현장을 담은 사진을 올린 후 "1백만 명의 원주민과 3백만 종 동식물의 본거지인 아마존이 2주 동안 불타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3주째 산불이 확산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아마존 열대우림 생태계의 15∼17%가 이미 파괴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화재와 그에 따른 연기로 인한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군용기까지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