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15.88포인트(+0.83%) 상승한 1932.19포인트를 나타내며, 193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12억 원을, 개인은 149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410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1.8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유통업(+1.34%) 종이·목재(+1.2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기계(+1.12%) 의약품(+1.11%) 섬유·의복(+1.09%) 등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0.92% 오른 4만40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셀트리온이 2.83% 오른 14만55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2.09%), 삼성바이오로직스(+2.0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0.40%), SK이노베이션(-0.31%)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디피씨(+22.62%), 삼성제약(+16.86%), 남성(+13.9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코오롱우(-7.56%), 유니온(-6.13%), 보령제약(-5.60%)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630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204개다.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2원(-0.16%)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147원(-0.10%), 중국 위안화는 169원(-0.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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