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재판 이력…조국 측 '가짜 뉴스' 반박에 도움으로 작용할까

입력 2019-08-27 11:45

이윤미 기자 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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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과거 이력에 발목 잡히나

김용호, 재판 이력이 조국에게 도움?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1인 방송 크리에이터 김용호 씨의 과거 이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김씨가 재판에서 받았던 판결이 조 후보자의 의혹 대처에 뜻밖의 도움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1인 방송 크리에이터 김용호 씨는 자신의 영상 채널에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기 시작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김용호 씨에게도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대중은 김용호 씨가 5년여 전 명예훼손 등으로 인해 재판을 받았던 것에 집중했다. 당시 재판부는 김씨가 주장했던 이야기들에 근거가 없음을 이유로 들며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용호 씨의 과거 이력이 조국 후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 조 후보자는 각종 논란에 대해 '가짜 뉴스'임을 주장하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의혹 제기자가 이미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해 처벌을 받은 바 있기에 조 후보자 측이 이를 돌파구로 삼을 수 있다는 반응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용호 씨는 앞서 영상을 통해 자신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된 명백한 정보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