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만 해상에서 가스를 개발하고 있는 유아이에너지의 가스 생산 광구가 2개로 늘어난다.
유아이에너지는 자사의 미국 현지법인 유아이에너지 USA(UI Energy USA)가 10%의 지분을 투자한 미 멕시코만 연안 해상가스전 웨스트 카메론 230 광구(West Cameron #230)에서 지난 7월30일부터 가스 생산 및 판매를 개시했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美 멕시코만의 웨스트 카메론 230 광구는 미국의 페트로퀘스트 에너지(PetroQuest Energy)사가 운영권을 가지고 개발하고 있는 광구로 현재 일일 생산규모는 가스 500만 입방피트와 오일 30배럴이다.
기존 가스생산 광구인 이스트 카메론 281 광구의 일일 생산규모가 가스 400만 입방피트와 오일 90배럴이었음을 감안할 때 유아이에너지가 지분을 투자한 미 멕시코만 지역 해상가스전 생산광구 2개의 일일 생산규모는 도합 가스 900만 입방피트와 오일 120배럴에 달하게 된다.
유아이에너지의 김만식 사장은 "8년 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본 광구에서의 가스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매월 미화 11만4000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가스를 생산 중인 이스트 카메론 281 광구와 함께 유아이에너지는 미 멕시코만 해상가스전 2개소에서 매월 미화 26만3000달러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한 "기존에 탐사 시추에 성공한 갈베스톤(Galveston) A-155광구 개발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09년 초부터는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