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역풍 맞나…조국 이어 후원설 여배우도 法 대응 가세 암시

입력 2019-08-27 02:15수정 2019-08-27 02:15

김용호 기자 역풍 맞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조국의 여배우 후원설을 주장한 김용호 씨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과 여배우 A씨 모두를 상대로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될 모양새다.

26일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뉴스엔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국에게 후원을 받았다고 지목된)여배우 A씨가 이번 해프닝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위한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 매체는 A씨의 최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조국의 후원을 받았다고 지목된 A씨가 이혼설에 대해 정말 불쾌해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앞서 연예 기자 출신인 김용호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모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조 후보자는 26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허위조작이라는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김용호 씨는 "저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조 후보자는 벌써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한다"고 더 이야기할 것이 남았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용호 씨는 지난 25일 방송 당시에도 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두고 "사실관계까지 확인한 상황이고 명백한 증거도 있다. 소송을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는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