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양현석 28일·29일 경찰 소환 조사… 해외 원정도박 혐의

입력 2019-08-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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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비즈엔터DB)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28일과 29일에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승리와 양 전 대표를 28일과 29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와 양 전 대표는 최근 해외를 오가며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승리와 양 전 대표를 3월과 8월 각각 출국 금지 시켰다.

또 경찰은 이달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 미국 법인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도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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