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동 인쇄거리 복합문화공간 ‘정글로’, 녹색으로 채워진 공간

한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9월의 시작. 그 어느 때보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 계절의 시작을 도심 속 인쇄 골목 피크닉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

도시재생 기금융자사업 전국 1호로 선정된 광주 남동 인쇄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정글로(구.정글북)’에서는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녹색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 안에서 플리마켓, 사진전, 버스킹, 북아트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정글로’ 피크닉을 개최하는 디자인사회적기업 ㈜나무와 달은 지역주민과 여행객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정글로 플랫폼’에서 「제 1회 인쇄마을 여행자 피크닉 ‘정글로’」를 9월 1일(일) 시즌 1을 시작으로 11월까지(월 1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야외정원에서는 광주 인디밴드로 이름 난 어쿠스틱 밴드 ‘센치한 버스’와 ‘그란디 조재희’, 푸솔 공연과 여행자 버스킹, 플리마켓, 아카이빙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정글북 북카페에서는 지역주민과 여행자들의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여행자 이야기 부스와 음악부스, 2층은 다양한 인쇄 문화상품 및 세계여행자 빈티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MD샵과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타자기로 문장을 기록하는 타자기 버스킹, 3층은 수작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쇄 및 제본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여행책자를 만들어보는 북아트체험 등 인쇄 골목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여행자를 대상으로 인근 지역을 탐방하는 마을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리워드 상품을 제공한다. 여행자들의 동의를 얻어 수집된 여행기를 모아 분기별로 독립출판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동구 남동 인쇄골목에 위치한 정글로는 사회적기업 & 산업디자인전문회사 ㈜나무와 달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코워킹 플랫폼으로, 침체된 구도심과 노후화된 건물이 즐비한 광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시재생 기금융자’ 제 1호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기금을 마련, 1여 년을 준비해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총 3층 노후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1층은 카페 정글북으로, 2•3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또한 이 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광주 인쇄거리 여행자 플랫폼으로 선정돼 여행기억보관소 ‘정글로’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인쇄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지혜 대표는 “9월 1일 첫 피크닉을 치루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뜻을 모은 청년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이 공간이 모든이에게 감수성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공간과 더불어 인쇄거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의 오아시스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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