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논란’에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8.2%P로 좁혀져

입력 2019-08-26 12:25수정 2019-08-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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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8.3%‧한국 30.2%…중도층 지지율 한국당으로 이동

(자료=리얼미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이 상승했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8월 3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P) 하락한 38.3%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상승한 30.2%로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7월 2주차 주간집계(30.3%) 이후 6주 만에 다시 30% 선을 회복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8.1%P로 좁혀졌다. 6월 3주차 조사(8.0%) 이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조국 논란’에 여당은 하락하고 야당은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하락했고 진보층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지지기반이 되는 핵심이념 결집도에서는 민주당이 앞섰지만 중도층 여론은 야당 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한편 정의당은 0.2%P 하락한 6.7%였다.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9%로 6% 선에 근접했고, 우리공화당은 0.3%P 상승한 2.1%,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0.8%P 감소한 13.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응답률 4.3%)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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