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은행 대출 연체율 0.41%…전월 대비 0.09%p 감소

입력 2019-08-26 12:00

김보름 기자 fullmoon@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금융감독원)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기업ㆍ가계부문에 걸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1%로 전월말(0.51%) 대비 0.09%p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8000억 원)는 신규연체 발생액(1조3000억 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6조8000억 원)이 1조5000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0.66%) 대비 0.13%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66%)은 전월말(0.67%) 대비 0.01%p 낮아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9%)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1%)도 전월말 대비 각각 0.16%, 0.08%p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32%) 대비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0.22%)대비 0.02%p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4%)은 전월말(0.55%) 대비 0.11%p 낮아졌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