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소식에 '잔칫집'..."남은 경기도 선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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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박 선수는 지난 10일 우리나라 올림픽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온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초부터 박 선수와 빙상스타 김연아 선수가 함께 출연하는 '여름 소년,겨울 소녀' 시리즈 광고를 4편까지 내보내고 있다.
당초 이달 말까지 4편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이번 금메달 획득에 맞춰 추가광고 두 편을 긴급 편성해 이번주부터 내보낼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은 소년인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마음껏 즐기고 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다행히 역사적인 금메달을 획득해 모두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광고효과에 대해서는 "광고 효과를 현 시점에서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약 수백억원 규모의 광고효과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은 당초 박 선수와 지난 7월부터 올해 말까지 6개월 동안 광고계약을 한 상태이며, 7~8월 두 달간 약 30~40억 규모의 광고 예산을 세운 상태다.
박 선수의 추가적인 메달 획득 여부에 따라 광고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최소한 10배 이상의 '짭짤한' 광고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추가광고 5편을 자유형 200m 결승전 이후인 13일부터 내보낼 계획이며, 6편은 자유형 1500m 결승전 이후 18일 또는 19일부터 집행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도 박 선수의 순수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이제는 금메달 부담을 떨쳐버린 만큼 남은 경기도 마음껏 실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