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가 하반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삼영이엔씨의 주가는 전일대비 3.13%(135원) 상승한 4445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한양증권은 삼영이엔씨에 대해 상반기 환율효과와 하반기 방산 매출 집중 등으로 대폭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지난 7월 1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과 47억6900만원의 해군 함정용 통신장비인 단파통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하반기 방산 매출 집중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록 2분기에는 방산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3~15억원 정도와 52~55억원 정도의 방산 매출이 발생해 올해 전체적으로 약 82~87억원 수준의 방산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삼영이엔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3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74억6400만원, 13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98.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