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ㆍ웹툰ㆍ파이낸셜서 적정가치 6조 상향 ‘목표가↑’-KTB투자

입력 2019-08-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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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3일 네이버(NAVER)에 대해 “쇼핑과 웹툰, 파이낸셜 등의 가치를 수정ㆍ반영해 적정가치가 6조 원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페이의 분할을 기점으로 밸류에이션 방법도 변경했다”며 “기존에는 네이버 파이낸셜(페이)만 구분해 가치를 산정했으나 이번부터 웹툰과 쇼핑 부문도 구분해 가치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쇼핑은 일반 검색광고(쇼핑 검색 광고 포함)는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률과 유사한 10% 초반 성장했고 네이버 쇼핑(CPS) 매출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30%대 성장을 가정해 적정가치 3조 원을 반영했다”며 “웹툰은 시장 성장률과 카카오페이지와의 밸류에이션 비교를 통해 적정가치는 2조 원으로 추정했고 파이낸셜은 네이버 페이의 경쟁 우위와 시장 지위를 고려해 기존 페이코 투자 유치 시점 밸류에이션을 30% 할증해서 기존 적정 가치 2조1000억 원을 2조7000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총 6조 원의 적정가치 상향 발생했다”며 “적극적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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