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물놀이장·체육관으로 홈캉스 구현…1396가구 대단지
이 단지는 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C1블록에 조성된다. 1396가구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으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48가구 △76㎡ 479가구 △84㎡ 869가구다.
광주시 최초로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장과 체육관을 설치해 홈캉스(홈+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트니스 센터·게스트하우스·골프연습장·사우나·도서관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사업 추진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분당선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청약 규제에 벗어나 있는 점은 투자자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단지가 들어설 경기 광주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당첨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 1차 중도금 납부 시기가 전매 가능일 이후로 정해져 중도금 납부 이전에 전매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수요자뿐만 아니라 판교와 분당신도시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전월세 거주자와 우수한 서울 접근성에 끌린 투자 수요자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22일 1순위에 이어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