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5포인트(0.02%) 상승한 1965.6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274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 182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 유통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 시켰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연준의 일부 위원이 50bp의 금리인하를 주장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는 있지만, 협상 재개에 대해서는 무역 긴장을 다소 완화 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날(현지시간) 트럼프는 어제에 이어 중국과 무역협상은 타결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6%), 서비스업(0.65%), 화학(0.60%), 음식료업(0.49%), 종이목재(0.46%), 의약품(0.43%), 은행(0.41%), 전기가스(0.37%), 금융업(0.34%), 기계(0.35%), 비금속광물(0.22%), 섬유의복(0.15%)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53%),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41%), SK텔레콤(-0.21%), 기아차(-0.35%), 삼성물산(-0.66%)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1.02%), LG화학(0.76%), 셀트리온(0.64%)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1포인트(0.26%) 오른 617.5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28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 127억 원을 매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