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원ㆍ달러 급등 1027.9원..11.4원↑

입력 2008-08-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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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1030원선을 위협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1.4원 오른 102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상승한 1019.5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017.5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역외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환율은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10원 이상 급등한 채 마감됐다.

특히 이날 오후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시장에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나친 쏠림에 대응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함없다"고 구두 개입을 단행했으나 환율의 상승세를 꺽지는 못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의 상승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당국의 개입이 미미할 경우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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