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국민 오누이' 광고 화제

입력 2008-08-08 15:07수정 2008-08-08 15:08

TVCF 선정, 금융부문 광고 1~3위 석권

'국민 오누이' 박태환과 김연아가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국민은행 CF(사진)가 광고전문사이트 TVCF(www.tvcf.co.kr)가 선정한 금융부문 베스트 CF 1~3위를 모두 석권했다.

1~2위는 국민 오누이가 동반 출연한 광고이며, 3위는 지난 5,6월에 방영된 '국민이 만듭니다' 캠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광고업계에서는 하나의 브랜드가 은행, 카드 및 보험을 모두 포함한 금융부문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두 소년 소녀의 만남을 담은 '여름소년, 겨울소녀' 편은 방송된 지 일주일 만에 베스트100 종합차트에서 10위권으로, 금융부문에서 1위로 등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두 선수의 어린시절 사진을 통해 오래 전부터 시작된 소년소녀의 꿈을 얘기한 '프롤로그'편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림픽 개막 시점에 맞추어 7월말부터 방송되고 있는 '박태환' 편 역시 현재 금융부문 6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존 리딩뱅크로서의 대표 이미지에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새로이 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