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외에 일반 아파트까지 하락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에 비해 강보합을 유지했던 일반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으며 가격 상승을 주도한 고가 아파트 가격이 거래가 줄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강동구(-0.18%), 송파구(-0.12%), 강남구(-0.12%), 서초구(-0.02%), 양천구(-0.01%)등 버블세븐 지역의 일반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1,2차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거래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고덕주공9단지는 6월부터 거래가 실종됐고 7월에는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반면, 서대문구(0.10%), 금천구(0.09%), 중구(0.09%), 중랑구(0.08%), 도봉구(0.06%)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내림세다. 일산(-0.10%), 분당(-0.05%), 평촌(-0.02%)이 하락했고 산본(0.09%), 중동(0.01%)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은 후곡마을 일대 중대형이 거래가 안 돼 1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하락했다. 분당은 지역 불문하고 꾸준하게 시세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던 수도권은 한 주 만에 소폭 회복했다. 의왕(-0.14%), 용인(-0.07%), 이천(-0.06%), 안양(-0.05%), 수원(-0.03%), 성남(-0.02%) 화성(-0.01%), 하남(-0.01%) 등이 떨어졌다.
반면, 동두천(0.27%), 안산(0.09%), 인천(0.07%), 남양주(0.03%), 의정부(0.03%) 등이 상승했다.
이번 주 전세시장은 한 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지만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인 곳은 국지적이다. 서울은 -0.01%를 보였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0.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