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 올들어 월 평균 20곳 문 닫아

입력 2008-08-08 11:45수정 2008-08-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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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전문건설업체가 매달 평균 20곳 씩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7월까지 네달째 연속 20곳 이상의 전문건설업체가 도산했다.

8일 대한건설협회가 협회 소속 건설업체의 부도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7월 한달간 건설업체 부도건수는 종합건설업체가 13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상승했다. 특히 전문건설업체는 이달에만 22곳이 도산함으로써 전년대비 214%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문건설업체는 올들어 1월 19곳이 도산한 것을 비롯해 매달 평균 20곳 이상이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7월까지 전문건설업체 부도건수는 145건으로 전년 동기 83건에 비해 74.7%의 증가율을 보였다.

규모가 보다 큰 종합건설업체의 부도건수는 이보다 다소 적다. 올 7월까지 종합건설업체는 70곳이 문을 닫아 전년 동기 58곳에 비해 20.7% 늘어났다.

한편 전문건설업체와 종합건설업체를 모두 합한 건설업체 부도건수는 215건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52.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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