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완성차 생산이 전월에 비해 8.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8일 발표한 국내 완성차 실적에 따르면, 7월 생산은 일부 업체의 부분파업과 자동차업계의 하계휴가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25만800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7월 생산은 0.9% 감소한 233만5813대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동유럽,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부분파업 및 하계휴가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전년 동월비 6.6% 감소한 18만9956대를 기록했으며, 1~7월 수출은 전년 동기비 1.0% 감소한 162만323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내수는 경기부진, 유가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경차수요 확대, 로체 이노베이션 등의 신차효과, 가격인상 대비 선 구매 등으로 전년 동월비 5.1% 증가한 10만7587대로 나타났다. 1~7월 내수 누계는 전년 동기비 3.3% 증가한 72만7118대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