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8일 미국증시 하락과 금리 인상 여파 속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6포인트(0.96%) 하락한 1548.94을 기록중이다.
전날(미국시간) 미국증시는 유가 반등과 고용지표 악화속에 주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이 배럴당 1.44달러(1.2%) 오른 120.02달러에 마감됐고 지난 8월2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이전 주의 44만8천명보다 7천명 늘어난 45만5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을로 풀이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4억원, 109억원씩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379억원 순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통신(2.74%), 전기전자(1.67%), 증권(1.3%)업종 순으로 내림세다. 금리상승 여파로 주가하락이 예상됐던 건설업종과 은행업종도 각각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통신 대표종목인 KT와 KTF가 나란히 1.5%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미래에셋증권(2%), 삼성증권(1%), 동양종합금융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 등 중소형 증권주가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하나금융지주가 2.11%, 기업은행과 우리금융이 나란히 2.8% 내림세고 현대건설(2.52%), GS건설(3.11) 역시 하락세다. 한편 대주주간 지분 경쟁 속에 연이틀 상승하고 있는 남광토건은 15% 가량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