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금리인상에 하락...1564.00(14.71P↓)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결정으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93%(14.71포인트) 떨어진 156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일시 반등키도 했으나, 한국은행이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00%에서 5.25%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장중 1553.21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77억원 순매수해 5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개인도 27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5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157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121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94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14%)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3.16%)과 비금속광물(2.82%)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운수창고, 유통업, 은행, 철강금속, 통신업, 의약품, 금융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이 1% 이상, 건설업, 증권, 제조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화학, 기계, 보험, 음식료업이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해 삼성전자(1.53%), POSCO(1.20%), 한국전력(1.04%), 현대중공업(1.29%), 국민은행(1.99%), 우리금융(2.75%), KT(1.50%), LG디스플레이(1.71%), 하이닉스(1.34%) 등이 하락하고 LG전자(1.38%), KT&G(0.11%), LG(0.91%)가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금리인상 결정으로 대구은행, 부산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 1~3% 떨어졌고 일부 건설주를 제외하고 신성건설, 신일건업, 서광건설, 한라건설, 두산건설 등이 5~8% 이상 급락했다.

상한가 4개 포함 2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5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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