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국 변호사 "女 용품 사용 때문"…'핏자국' 키워드 입력 배경 변론

입력 2019-08-14 09:43수정 2019-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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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혈흔' 검색어 관련 해명

(연합뉴스)

남윤국 변호사가 '뼈'에 이어 '혈흔' 검색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4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 변론을 맡은 남윤국 변호사가 인터뷰를 통해 그의 우발적 범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해당 인터뷰에서 남윤국 변호사는 고유정이 범행 전 포털사이트에 '혈흔'을 검색한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남윤국 변호사는 "고유정은 유산을 한 뒤 면 생리대를 사용해 왔다"면서 "관련 제품을 검색하는 와중에 잘 지워지지 않는 혈흔을 검색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고유정은 두 번의 유산을 겪은 뒤 면 생리대를 써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남윤국 변호사는 앞서 12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정봉기)가 진행한 고유정 사건 첫 공판에 자리했다. 당시 재판에서 그는 고유정이 '뼈의 중량' '뼈 강도'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한 점을 두고 "남편 보양식인 감자탕을 검색하다가 나온 검색어"라고 변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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