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인 화웨이, 애플 점유율 나란히 하락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 2분기 점유율 (출처=캐널리스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5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830만 대를 출하해 40.6%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2∼3위를 기록한 화웨이와 애플의 점유율은 18.8%, 1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포인트, 2.9%포인트 하락했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A10, A20e, A40, A50 등 경쟁적인 중저가 제품을 시장에 낸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유럽에서 주요 경쟁자인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인한 영향을 받는 사이 주요 거래처 물밑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