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석유시추선과 드릴십을 잇따라 수주하며 올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7억달러 상당의 반잠수식 석유시추선(Semi-Submersible Drilling Rig) 1기를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다른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는 7억6000만달러 규모의 드릴십 1척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또한 이번에 수주한 반잠수식 시추선의 경우 추가 수주가 가능한 옵션 1기가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6척, 41억 달러 상당의 해양 제품을 수주함으로써 이 분야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고유가로 드릴십과 시추선 등 해양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해양 제품만 60억달러 상당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 현재까지 총 55척, 약 109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 올 목표치 175억 달러에 62%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