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하락…116.11달러

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1달러 하락한 116.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 역시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해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9달러 하락한 118.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하락한 117.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의 증가 발표 및 미 달러화 약세 반전 등으로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전주보다 160만배럴 증가한 2억9690만배럴로 집계됐다.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280만배럴 증가한 1억3330만배럴로 나타난 반면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440만배럴 감소한 2억902만배럴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가 반전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미 달러환율은 장중 유로당 1.398달러로 지난 6월16일 이후 미 달러화의 가치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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