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전망 하향조정 '목표가↓'-신영證

신영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2분기까지 실적감소가 예상되고 패널가격 반등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영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지만, 최근의 패널가격 하락과 LCD수급 동향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분기 86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후 올 1~2분기 90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는 지난 5월에 5만10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후 42% 하락한 상태.

윤 연구원은 "실적이라는 펀더멘털보다는 패널가격 하락이라는 모멘텀에 주가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경기둔화라는 복병을 만나 패널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결국 하반기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6222억원에서 23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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