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저평가+높은 자산가치 '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6일 대구백화점에 대해 높은 자산가치를 지닌 전형적인 저평가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2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대구백화점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현재 0.3배로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2010년과 2012년에 각각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신규 출점할 것이라는 할인 요인이 남아있으나 영업 활동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 6%씩 소폭 낮아졌지만 순현금 기조 및 비상장 자회사 대백저축은행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영업외 수지는 지속적으로 개선돼 영업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역내 롯데쇼핑 영플라자 출점이 지난해 8월말임을 감안한다면 하반기 이후 낮은 기저효과 등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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