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101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하락한 1016.3원으로 출발해 1015.3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017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환율은 다시 1016원선으로 내려앉은 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공방을 주고 받다가 결국 1015.9원으로 마감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제유가의 하락세와 함께 국내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