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570선에 안착에 성공했다.
6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 상승한 1576.94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이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2%로 동결 소식과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개장 초 3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은 오전 한때 558억원에 이르는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나 오후들어 매수세를 줄여나가며 이 시각 현재 1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오전장에서 증시 반등으로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폭 축소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로 매수 방어에 나서며 1570선에 안착한 것으로 풀이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443억원, 1075억원씩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주가 5.12% 상승하고 있고 건설(4.17%), 금융(3.98%), 전기전자(3.38%) 순으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7% 이상 상승한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건설이 6.18% 오른 6만3600원, 삼성전자는 3% 상승한 5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