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왼쪽)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부가 군수품의 국산화를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장병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는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창업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수품의 국산화 확대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해외도입 부품의 구매정보 제공 등 개발·구매과정의 국산화 개발 수요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연구개발 지원을 2배 이상 확대하며, 우수 군수품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시 우대해 지원하게 된다.
전역장병의 일자리 마련에도 협력한다. 현재 장병 대상으로 실시 중인 직무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교육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관련 직무교육를 추가해 미래 수요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채용면접 등 취업연계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병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기술창업 분야에서 자영업창업 분야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협력내용 이행을 위해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