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매일 베트남 유한회사' 설립 계약체결

매일유업이 베트남 하노이밀크사와 함께 합작투자 법인 '매일 베트남 유한회사(MAEIL VIETNAM LLC)'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안국동 본사에서 김정완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종헌 대표이사 사장, 하노이밀크 Tran Dang Tuan 회장 등 양사 경영진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의 유가공업체 하노이밀크와 전략적 MOU체결을 하고 하노이밀크의 지분 3.5%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작투자법인 설립 계약 체결은 양사의 유가공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탄탄한 사업파트너십을 유지하고 현지 법인을 통한 매일유업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구체화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분구조는 매일유업과 하노이밀크가 각각 9:1 의 비율이며 올 연말부터는 신규법인을 통한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유업은 발효유 제품을 시작으로 분유제품으로 까지 확장,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며 하노이밀크는 베트남 현지 생산설비 및 유통ㆍ판매망과 현지 세일즈 노하우 등을 제공하게 된다.

매일유업 정종헌 대표이사 사장은 "인구 9000만의 베트남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금번 합작투자 계약서체결로 베트남 하노이 시장을 시작으로 남부의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진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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