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증권업협회ㆍ자산운용협회ㆍ선물협회가 통합돼 탄생할 ‘금융투자협회’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 설립위원회 위원으로 서울대학교 윤계섭 교수 등 5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내년 2월3일까지 동 협회를 설립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설립위원은 3개 협회 합병승인신청서 및 통합협회의 정관 작성, 통합협회 창립총회 소집 등 금융투자협회 설립과 관련된 주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금융위원회 전광우 위원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금융투자협회가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각 위원들이 공정한 입장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설립위원회에는 윤계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건식 서울대 법학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최흥식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황선웅 중앙대 상경학부 교수 등 5인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