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기존의 성장세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수익성 개선 속도는 미흡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25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이상네트웍스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다"며 "총거래금액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1조4000억원에 이르며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는데 그쳐 수익성 개선 속도는 미흡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해 추정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B2B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선두업체로서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꺾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상네트웍스는 '경향하우징' 합병을 계기로 다양한 신규수익원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전시산업과 관련해 신규 수익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