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장기 성장성 확보 주목 '매수'-한국證

입력 2008-08-06 07:4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투자증권은 6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단기 수익성 악화보다 장기 성장성 확보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익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1만700원에서 9500원으로 낮췄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의 경영전략은 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장기적인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SK텔레콤과의 결합판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을 대폭 확충할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성장 전략으로 금년 하반기, 내년 상반기에는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수익성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하지만 하지만 2009년 하반기부터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과의 결합판매로 유통망 공유 효과가 나타나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설비투자가 줄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8월은 적극적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보,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결합판매 전략이 발화되는 시점으로 이를 통해 장기 성장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