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비영업자산 가치 하향...목표가↓-키움證

키움증권은 6일 대한전선에 대해 주식시장의 약세와 부동산 경기 침체를 고려할 때 비영업자산 가치에 대한 할인이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유지.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약세와 부동산 경기 침체를 고려할 때 투자유가증권과 부동산 가치에 대한 충분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유가증권 가치를 1조2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부동산 및 개발옵션 가치를 1조5000억원에서 1조10000억원으로 할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M&A 행보와 관련해 1분기 말 현재 순차입금이 1조2500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자산가치 하락으로 자산 유동화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안양 공장 부지 매각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계약금 2000억원에 이어 9월말까지 35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고, 후속 작업으로 남부터미널 및 시흥 부지 개발권을 유동화할 계획이며 투자유가증권 중 트라이브랜즈와 노벨리스코리아 등의 매각을 시도하고 있어 재무구조는 점차 건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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