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1175억규모 공공부문 공사 잇따라 수주

입력 2008-08-05 20:30수정 2008-08-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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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불황으로 공공공사의 수주경쟁이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가운데, 최근 크고작은 공공부문 공사들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는 한신공영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1일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925억원 규모의 '대전구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아파트 1115가구를 수주한데 이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신고리 북경간 T/L건설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대전구성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높이 17~25층, 12개 동, 74∼118㎡(22~36평형)규모로 총 111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공정기간은 3년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신고리 북경간 T/L건설사업은 765kV 송전선로 강관철답 23개를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2011년 5월 준공 예정이며, 공사비는 총 250억원 규모다.

한신공영 관계자는"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는 공공공사의 경우 건설업계에서 많은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지만 한신은 그동안 꾸준히 축적해온 원가절감 노하우를 통해 완벽한 공사수행은 물론 수익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공공부문 수주 능력을 바탕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도 지난해 보다 4단계 상승한 26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신공영은 공공공사의 비중 증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난해 공공부문 수주에서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한편, 한신공영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시의 '비아이디브이(BIDV : 베트남투자개발은행) 타워 공사'를 비롯해 호치민시의 랜트마크인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등 굵직굵진한 해외공사 수주와 함께, 국내 최초 도심형 모노레인 사업인 '인천월미모노레일공사'를 착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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