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LNG 액화플랜트 수주 기대 ‘매수’ - 키움증권

입력 2019-08-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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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대우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하회했지만, LNG 액화플랜트 수주 사업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는 7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2조2308억 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1018억 원을 기록했다”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카타르 도로 사업에서 원가가 600억 원 규모로 추가되고, 일회성 판관비는 130억 원 정도 반영된 결과"라며 “사우디 자잔 정유시설에서 418억 원 환입돼 원가율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3년간 부진한 해외수주에서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 수주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판단했다. LNG 액화플랜트는 라이센서와 EPC 모두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어 진입하기 어렵다.

라 연구원은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국내 건설사 중 최초 원청 계약”이라며 부진했던 해외수주 회복과 함께 차별적인 EPC 신흥강자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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