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시스템스, 공모가 4900원 확정…5ㆍ6일 청약

입력 2019-08-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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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및 시스템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달 29ㆍ30일 이틀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4900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피시스템스의 수요예측에는 총 1187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이 중 99.9%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총 200만주의 70%에 해당하는 140만 주 공모에 전체적으로 15억6284만4000주가 접수돼 단순 경쟁률은 1116.32대 1로 집계됐다.

에스피시스템스는 공모가 4900원을 기준으로 5일부터 이틀간 전체 공모주 200만 주 중 20%인 40만 주에 대한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에스피시스템스는 갠트리 로봇 시스템에 기반한 솔루션을 턴키 형태로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국내 자동차, 조선,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 후에는 2차전지 핵심 부품 제조 신사업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피시스템스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탄탄한 캐시카우를 맡는 갠트리 로봇 시스템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2차전지 핵심 부품 사업을 알리기 위해 투자자 여러분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IR을 진행했다”며 “공모주 청약 기간에도 에스피시스템스의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하시는 많은 투자자 여러분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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