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외형확대, 고부가가치 통해 조기 대형화 추진"

입력 2008-08-05 13:44수정 2008-08-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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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외형확대와 고부가가치사업을 통해 조기에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BK투자증권 임기영 사장은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출범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형화와 사업영역 확대를 추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점수 확대 등 대형증권사로 도약을 위한 외형 기반을 조기에 다지고, 고부가가치 사업인 IB와 PB형 자산관리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것.

특히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채권담보부증권(SME-CBO), 중소기업 관련 사모투자펀드(PEF), 자기자본투자(PI)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모행인 IBK기업은행의 18만 중소기업 고객 기반과 기업금융 노하우, 동원가능한 그룹내 시너지를 감안할 때 충분히 달성가능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고객기반을 고려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도 강조했다.

임 사장은 "IB사업부내 '중소기업IB센터'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지원,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기업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사장은 "위탁매매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일정 고객군 확보를 위한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업 경영자 등 고액자산가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 PB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에 흑자전환을 이루고 설립 3년째인 2010년에는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사장은 "중소·중견기업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돕는 과정에서 IBK투자증권이 자연스럽게 글로벌IB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3년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대형증권사로의 성장기반을 다져 고객과 함께 성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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